"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요?"
단아는 미주와 함께 도망친 영화를 잡으러 간다. 그 사이 동경은 에이전시로 선겸을 호출하고. 선겸은 계속해서 우식을 받아줄 팀을 찾아 문을 두드린다. 영화는 갑자기 찾아온 단아에 당황하는데. 한편 기정도의 호출에 선겸은 그를 찾아가고. 마라톤 대회 당일, 영화는 달리고 있는 단아를 발견한다. 뒤처진 미주는 혼자서 결승선을 향해 달려 나가는데...!
"너무 열렬히 외치고 있잖아, 사랑한다고."
선겸과 미주는 마라톤 대회 뒤풀이를 갖는다. 영화는 그동안 이루지 못한 옥탑방 로망을 이루기 위해 미주와 단아를 초대하려 한다. 미주를 만나기 위해 의외의 인물이 오월에 방문한다. 한편 은비의 기사로 에이전시와 선겸 가족은 난리가 난다. 선겸은 에이전시를 찾아가고. 영화는 다시 한번 단아를 집으로 초대한다. 로맨틱한 두 사람 사이로, 한 통의 전화벨이 울리는데...!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본능적으로 도망쳐 왔다는 미주는 자신을 잃는 게 무섭다며 끝내겠다고 했지만,
선겸이 "우리 시간을 좀 가집시다. 나한테 그 정도 예의는 지켜요."
잠시 이별을 멈추고 시간을 갖기로 했던 두 사람.
두 사람은 단아의 깜짝 생일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미주와 선겸.
"그냥 나 좀 좋아해 주면 안 돼요?"
“생각해보니까 이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냥 오미주씨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선겸과 미주는 이별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는 둘 사이의 고민은 둘만의 문제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다시 손을 잡았습니다.
‘평생의 숙제’를 풀기 위해 미주는 선겸이 추천한 마라톤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보통 자선 행사 기부금을 받는 쪽에 가까웠던 그녀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도움 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꼭 완주해내겠다는 마음으로 한 도전하는 미주.
누구도 대신해서 달려줄 수 없는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면서, 혼자 마주하고 버텨왔던 시간들을 떠올려 봅니다.
이미 대회가 끝나고 모두 떠난 텅 빈 피니시 라인에서 그녀의 완주를 기다리고 있었던 선겸.
소중한만큼 더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사라질까 두려워했던 미주에게 선겸은 늘 “보일 때까지. 끝까지.기다리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
영화와 얼마 남지 않은 단아의 생일로 옥신각신했다. 단아는 한 번도 특별해 본 적 없던 생일을 챙기겠다는 영화가 이해되지 않았던 단아는 영화와 얼마 남지 않은 단아의 생일로 티격태격합니다.
영화는 "눈에 안 보여서 더 오래 남는 거예요. 시간이 흐르면 굳어지는 마음도 있으니까."
하지만 영화가 알고 있던 그 날은 사실 출생신고를 늦춘 서명필 회장이 만든 가짜 생일이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파티 준비를 하는 그를 말리기 위해 단아 동생 서태웅이 나타났고, 영화 친구 예준과 정지현 실장까지 등장해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제 2회만을 남겨둔 런 온의 감독은,
만남과 소통을 통해 성장하고 서로 사랑하게 된 인물들이 그 동안 보여진 것보다 ‘앞으로 훨씬 더 긴 시간을 이렇게 살아가겠구나’라는 걸 자연스럽게 그려볼 수 있는 결말을 만들고자 했다며, 행복하고도 현실적인 결말이라고 감히 말하고싶다고...... 아무래도 결말은 해피엔딩이겠네요.
런 온 마지막회를 놓쳤다면, 재방송 다시보기를 하고싶다면 라애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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